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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vie Review

Moon Fall 영화,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

by 행복한 라하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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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문 폴 (Moon Fall) 줄거리

이 영화는 광활한 우주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은, 동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어디선가 갑작스레 날아온 무언가에 동료를 잃습니다. 여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물체였기에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방법도 없습니다. 분명히 브라이언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해 동료가 죽었다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고 결국, 우주 비행사로서의 직업도 잃고 맙니다. 끈끈했던 가족과의 관계도 이 일로 인해 엉망이 되고, 아내는 이혼 후 재혼을,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문제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쫓기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KC는 우주에 관심이 아주 많은 우주 덕후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바라보는 그에 대한 시선은 그저 루저, 패배자의 삶을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누구보다도 우주를 사랑하고, 우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올바른 방법들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알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는, 달의 이상 현상에 대해서 감지하게 됩니다. 달이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 사실을 밝히려 하였으나 무시당하거나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SNS에 이를 폭로하고 말았습니다. 브라이언의 동료였던 파울러가 속해 있는 NASA에서도, 달의 이상한 현상들을 감지하게 됩니다. 조금씩 궤도를 이탈한 지구의 달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이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대중들을 안심시키려 하지만 KC의 폭로로 나라 전체가 시끄럽게 되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NASA는 달이 왜 궤도에서 벗어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주선을 달에 보냅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상상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합니다. 달의 내부에는 지능을 가진 기계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브라이언의 동료를 죽인 것도 바로 이 기계였고, 그 것은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형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흡사 나노 로봇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미 NASA는 이 것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그 동안 계속해서 은폐해 온 것이고, 이 것을 보게 된 브라이언의 입을 막기 위해 그를 희생양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이 무자비한 기계 생명체는 전자파를 통해 사물을 인지하고 파괴하며 점점 지구에 위협이 되기 시작합니다. 지구에서는 거대한 해일, 지진, 화산 폭발과 같은 이상 기후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고, 대피 명령이 떨어지며 그저 소극적으로 방공호로 몸을 피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지구를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파울러는 브라이언을 복귀 시킵니다. 브라이언을 따라온 괴짜 같은 KC도 함께 합류하게 됩니다. 달이 점점 더 지구 위로 떨어지고 있었고 달로 날아갈 우주선도 마땅치 않아 모든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지구에 하나 남은 우주선을 이용해 어렵사리 달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우주로 떠난 파울러, 브라이언, KC는 기계 생명체의 중심부에 폭탄을 터트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2. 영화 문 폴 (Moon Fall) 결말

기계 생명체에 쫓겨 달의 내부로 들어오게 된 세 사람은 아무런 시도도 하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달의 내부에서 또 다른 입구가 열리며 그들을 맞이합니다. 우주선의 불시착으로 정신을 잃은 세 사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브라이언은 없고 두 사람만 남아 있었습니다. 심지어 헬멧 없이도 숨을 쉴 수 있는 대기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브라이언은 드디어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기계 생명체는 인간의 조상들(사람인지 기계인지 알 수 없는)을 돕는 한낱 기계였을 뿐이었으나 그들은 단합하여 반란을 일으킵니다. 우주를 정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결국 지구까지 와서 달에 숨어 공격의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홀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고 우리의 조상이라고 하는 그들의 도움을 받아 다시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남아서 수동으로 폭탄을 터트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브라이언이 나서 희생을 하려 했으나 결국 KC가 자진해서 남아 폭탄을 터트리고 인류의 영웅으로 남게 됩니다. 살아온 날들은 루저였을지 모르겠지만 그의 희생은 그를 값진 영웅으로 남겨주었습니다. 

점점 희박해지는 대기로, 지구의 모든 것이 떨어지는 달에 끌려가고 있어 그들의 가족들이 위험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그들은 기계 생명체를 없애고 원래의 자리로 달을 되돌려 놓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개인적 감상

영화 문 폴(Moon Fall)은 과거에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2012와 투마로우를 제작한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시각적으로 자극적이었던 영상들이 많았습니다. 궤도를 벗어난 달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달의 궤도가 조금만 벗어나도 지구에는 엄청난 영향이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영화를 통해 보게 되는 장면들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아주 흥미롭게 시작되었지만 갈수록 이상해지는 내용에 잠시 혼동스러웠습니다. 나노봇과 같은 기계 생명체도 그러했지만 우리의 조상격이라고 하는 그들의 존재 역시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의 멸망을 이끌수도 있다는 것 외에는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분명 지구 밖의 다른 행성, 미지의 다른 곳에 외계인이 어딘가에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그 모습들이 너무 말이 되지 않는 형태였기 때문에, 그저 영화로만 즐기면 좋을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지구의 모든 이들을 위해 당당하게 우주로 향한 세 사람의 조합이 멋졌고, 분명 그들이 지구를 반드시 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KC의 희생은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함께 지구에 돌아왔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인물로 남겨지니, 어쩌면 KC에겐 완벽한 결말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시각적으로 재미를 많이 안겨주는 영화, 문 폴 입니다. 그들이 과연, 어떻게 지구를 구할지 궁금할 수 있으니, 무료한 주말에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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