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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 밸리 모바일, 자연인 라이너스 이야기, 라이너스 선택지

by 행복한 라하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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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을 주민 라이너스 선택지의 시작, 라이너스는 너구리?

스타듀 밸리의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마을 한 바퀴를 돌고 마지막으로 해변에 들려 조개를 줍고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다시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자동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어둑 어둑해지고 조용한 마을에서 뒤척거리는 소리와 함께 라이너스가 등장합니다.
라이너스는 펠리컨 마을의 가장 북쪽에서 텐트를 치고 살아가고 있는 노숙자, 아닌 자연을 사랑하여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자연인입니다.
비록 반듯한 집은 없지만 펠리컨 마을의 주민이기도 합니다.
라이너스가 무엇을 하나 살펴보니, 조지 할아버지네의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동은 이내 조지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잠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조지 할아버지는 상당히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마을 주민 라이너스의 선택지는 봄의 7일 이후, 맑은 날 밤 8시~ 12시 사이에 마을에 들어서면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조지 할아버지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이 말썽꾸러기 너구리들 때문이라고 화를 냅니다.
저 너구리들이 또 난리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라이너스의 유쾌하지 않는 저 행동은 아마도 자주 일어났었던 것 같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플레이어를 보자 딱 좋은 때에 왔다며 반가워하는 조지 할아버지.
늙은이의 부탁을 들어달라면 너구리들을 쫓아달라고 합니다.
어떠한 사정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조지 할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일단 조지 할아버지를 집 안으로 들어가게 해야하는 일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플레이어에게 맡기고 집으로 들어간 조지 할아버지.
그리고 곧 플레이어와 라이너스가 대면하게 됩니다.
라이너스는 플레이어를 보자 부끄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내 항변을 시작했습니다.
마을에서 버려지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너무 아깝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음식이 없으면 그는 살아갈 수 없고, 음식을 버리는 것보다 자신이 취득하는 것이 옳지 않냐고 묻습니다.








2. 라이너스 선택지, 당신의 선택은?

이렇게 라이너스의 선택지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4가지의 대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네, 역겨워요.
아뇨, 음식이 낭비되는 건 안타까운 일이죠.
네, 불법이에요. 여긴 조지의 사유지라고요.
아뇨, 하지만 일자리를 구해서 남에게 빌붙지 않는 게 좋겠어요.
4가지중 3가지가 부정적인 대답입니다.
일단 부정적이 선택지를 하나 선택해보겠습니다.










사유지란 개념을 믿지 않는다는 라이너스입니다.
어떻게 하길 바라냐고 말하며 인정을 베풀라고 합니다.
갑자기 인정이 없는 플레이어로 전략해버렸습니다.










기왕이면 좋은 게 좋은것이니 결국에는 긍정적인 대답으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말을 이해해주어 고맙다고 말합니다.
어차피 마을 주민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기왕이면 좋은 대답을 해줍니다.
사실, 쓰레기통을 뒤지면 꽤 괜찮은 음식과 아이템들이 가끔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어도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농부에게는 간혹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음식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라이너스의 행위를 이해해주도록 합시다.
플레이어가 쓰레기통을 뒤질 때 혹시나 마을 주민이 그 모습을 보게되면 호감도가 감소하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라이너스 선택지를 하고 나면 라이너스만은 쓰레기통을 뒤지는 플레이어를 이해해 주기 때문에 호감도 감소가 없습니다.










어쨌든 좋은 상황으로 대화가 끝이 납니다.
조지 할아버지에게 너구리를 잘 쫓아냈다고 말하라고 하며, 다시는 조지의 쓰레기통을 뒤적이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모습이 사라짐과 동시에 주점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라이너스입니다.
앞으로 쓰레기통을 아예 뒤지지 않겠다는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조지의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주점의 쓰레기통을 뒤져도 상관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행위도 곧 중단되고 말았습닏.
주점의 주인인 거스가 밖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놀란 라이너스가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지만 거스는 그가 라이너스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으니 도망가지 말라고 말하는 거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주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식을 라이너스에게 쥐어 줍니다.
그가 직접 만든 소스와 함께 말입니다.
망설이는 라이너스에게 얼른 가져가라며 음식을 전달하더니 이내 그는 말합니다.
“음식이 필요하다면… 얘기해. 펠리컨 마을에서 누군가 굶는 걸 보고 싶지 않아.”
그저 게임일 뿐이지만 감동적이지 않나요?
라이너스의 선택지를 통해 거스 아저씨의 따뜻한 면모를 발견하게 된 듯 합니다.
모바일 스타듀 밸리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한 것 같아 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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